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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돈 텔 파파 (Don't Tell Papa, 2004)

FreeEnd 2008. 7. 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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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t Tell Papa???


 
 돈텔파파. 예전에 "두사부일체"에서 코믹연기를 보여줬던 정웅인과 "집으로"에서 잔잔한 감동을 줬던 아역배우 유승호, 그리고 아직 이들의 명성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채민서가 열연한 작품이다.
 
 이 번 작품을 감독한 이정훈 감독은 예전 SBS의 여고시절을 제작한 감독이다. 코메디 시트콤을 제작한 감독의 첫 작품인 돈텔파파는 그래서인지 약간 씨트콤성격도 가지고 있다. 역시 자체가 코메디물이여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폭소를 터트리게하는 장면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시트콤을 제작한 감독이여서 그런지, 마지막 부분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눈물을 흘릴만한 장면도 있다.
 
 돈 텔파파가 개봉할무렵의 기사를을 살펴보면 임호의 비중이 커져있는걸 알수 있다. 비중이 작다라고는 할수없는 역활인 보리수역은 임호의 예전 대장금에서의 중종역의 틀을 깨버리고 목소리마저 간드러진 트렌스젠더라서 일것이다. 캐스팅 당싱의 계약 조건은 임호를 마케팅에서 뺀다는 것이다. 예전 임호의 역활이 임금등의 아주 무거운 역활때문이라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어서 이겠지만, 이영화에서 임호씨의 역활이 아주 강렬해 이미지 유지는 힘들것 같다.
 
 
 





 


- 트렌스젠더역의 임호 "보리수"



 

 
 
- 돈텔파파 // 주연인 유승호조차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일단 영화는 학교 화장실에서 출산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약간 반사회적인 모습일지는 모르나 나름대로 영화에서 필요한 장면이였던것 같다. 영화에서 초원(유승호)이의 삶을 잘 반영한 출산정도로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양 아치철수는 자신들의 친구들과 나이트에 놀러가게 된다. 그곳에서 다른학교 학생인 애란을 만나게 되고 약간 어설픈 하루밤을 지내게 된다. 그 첫날밤을 보냈던 여관 이름이 바로 "초원장". 10달뒤 철수는 수업시간에 자신의 아이를 퀵서비스로 받게 되고 바로 애란을 찾아가지만 그녀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버리게 된다.
 
 


- 머리에 피도 안마른 자식이!!!


 

 

 
 그 일로 인해 철수는 학교에서 쫓겨나게 되고 나이트에서 MC를 하며 손님들, 그곳의 직원들에게 젖동냥을 하면서 초원이를 키우게 된다. 이 나이트에서 임호가 트렌스젠더 보리수로 출연한다. 정말 보리수의 연기를 보노라면 웃지 않고 배길순 없을것이다.
 
 어쨌든 초원이는 이곳에서 크고 어른들의 말버릇도 배우고 화투도 치고 하면서 자라지만 밝고 명랑하고 똘똘한 아이로 크게 된다. 그의 아버지인 철수가 자신의 아이를 이런식으로 키운것을 안타깝게 여겨 돈텔파파가 아닐까.....
 

 
 
- 멜로? 코메디?
 
 이 영화가 중후반정도로 흘러가게 되면 영화의 분위기는 약간 달라지게 된다.
 
 미 국으로 유학을 갔던 애란이 나이트에서 철수와 같이 만난 절구의 란제리 회사 상관이 되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절구는 이 애란을 못알아보고 애란 역시 절구를 못알아본 상태에서 애란과 절구 그리고 회사 직원 몇명은 철수의 나이트로 놀러가게 되고 철수와 초원이를 보게 된다. 아이를 버린 죄책감에 사로 잡혀있던 애란은 초원을 잊지 못하고 철수 몰래 초원을 만나게 된다. 철수는 자신의 아이를 버린 애란을 용서할수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철수의 마음에는 애란을 아직 사랑하고, 또 자신과 초원때문에 란제리로 성공한 애란의 앞길을 막게 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애란을 피해 지방으로 피하게 된다..
 
 
 


- 초원인 엄마가 선녀인줄알아.. 돌아가.


 
 
 
 몇몇분들은 보셔서 알겠지만 일반적인 코메디 물과는 다르게 마지막 부분에서 죽음의 문턱에선 철수를 앞에두고 울고있는 초원과 애란을 보면 정말 가슴이 뭉클해 지기도 한다. 이런 글 몇자로 영화의 감동을 전하는건 무리겠지만 말이다.
 
 
 
 
 
-  이영화...
 
 이 영화에서 철수와 애란을 이어지게 해주는 매채는 몇가지가 있다. 첫째는 그들이 고등학교때 처음 만났던 나이트, 두번째는 그들이 노래방에서 만나 불렀던 노래 "날울리지마" 마지막으로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초원이.
 
 당 연히 이 영화에서 가장 비중있고 스토리 전개상 가장 우위에 있던 역활은 아마 초원이일 것이다. 그의 성장과정과 말투, 그리고 그의 행동으로 인해 영화의 줄거리는 조금씩 흘러가게 된다. 이 영화를 볼때 초원이의 행동을 조금 유심있게 보면 영화가 한층 더 재미있어 질것이다.
 
 
 
 
- PS.
 
 아.. 이 영화를 보고 바로 써야 되는데 제가 일을 시작해서 아침에 영화보고 반쓰고 새벽에 들어와 나머지 쓸라니깐 앞뒤가 조금 맞지 않는... 그래도 대충 읽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페이퍼 조금 자주 쓰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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