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간다. 시간은 항상 흐른다. 시간은 강물이다. 바위에 부딪히면서, 정화된다. 시간은 기억을 변화시킨다. 한 기억이 있으면, 처음에는 나를 원망 하지만, 나중엔 남을 향한 원망만 남는다. 그 원망들이 없어졌을때 그 기억은 비롯서 추억으로 남는다. 일부러 기억을 하지않고 잊으려하는것보다, 한순간 폭풍처럼 기억해내는것이 더 낫다. 어차피 기억은 한번씩은 곱씹기 때문이다. 기다림은 고요하다. 혼자 무언가를 생각하는 여유를 준다. 낯선 곳에, 연이 없는곳에 가기전이좋다. 기대도있고 두려움도있다. 단, 아직 싫은 것은 없기 때문에, 좋을것만 상상하게된다. 근데, 왜 학창시절때의 설레임이 없을까, 내가 너무 커버린건가. 공항에 조금 일찍 와서, 이것저것 둘러보았다. 막상 살것도, 할것도 없지만. 해외로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