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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나비 효과 (The Butterfly Effect, 2004)

FreeEnd 2008. 7.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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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미국 텍사스 주에 발생한 토네이도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나 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는 미국의 한 기상학자가 만들어낸 말이다. 나비 한마리의 날개짓만으로도 그 여파로 인해 토네이도가 생길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영화가 기상과 관련된 영화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제목 하나는 정확히 들어맞는것 같다.
 
 오랫만에 시간여행을 주제로한 영화가 나온것 같다. 얼마전에 나와 흥행에 참패했던 타임라인, 타임머신,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SF영화 "백 투더 퓨쳐"... 솔찍히 타임라인은 앞뒤 구성도 허술했고 과학적 상식에서도 약간 벗어나는 내용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진 못했다.
 
 타임라인은 한 순간 물체이동기같은 기계를 만들다 우연히 웜홀을 밝견해 시간이동을 하는것이고 타임머신도 역시 시간이동장치, 타이머신을 개발해 시간여행을 한다. 하지만 이번 나비효과에서는 다른 전작들과는 다르게 시간이동의 매채는 "일기장"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가끔 예전의 일기장을 읽다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거다. "이때는 이랬어야 했는데..." 아마 이 감독도 역시 이런 쪽에서 힌트를 얻지 않았을까?
 

 


 


 



- 새로운 첫번째 과거의 케일 밀러와 에반.


 




 
 
- 기억상실... // 나에게 무슨일이....
 
 영 화의 전반부에서 부각되는것은 주인공의 기억상실이다. 어떤 큰일이 일어날때면 어김없이 주인공은 그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주인공 에반은 어려서 부터 계속 자신의 모든 일을 일기장으로 기록해나간다. 어느덧 시간은 지나고 에반이 대학교때, 에반은 우연한 기회에 일기장을 읽게 되고 그의 정신은 과거로 이동하게 된다..
 
 기억상실 앞에서 이야기 했든 이 영화에서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매개채역활을 하는것이 바로 일기장이다. 그는 일기장을 읽을때 그 날짜의 자신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서 예전의 자신의 기역상실이 있었던 이유가 서서히 밝혀지게 된다. 그가 일기장을 읽고 그 사건으로 돌아갔을때, 그 지워진 기역들 속으로 미래의 자신이 왔기때문에 그 과거의 자신은 기역을 할수 없는 것이다. 조금 말로 듣기는 복잡한 구성일지는 모르겠지만, 앗싸리 과학적으로 근접하게 만드는것보다 훨씬 비현실적으로 만들어 관객들의 오류지적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는 구성인듯도 하다.
 
 
 
 
- 나비효과. 왜 제목이 나비효과인가?
 
 전반부에서는 주로 기역상실이 나오고 후반부가 되면 드디어 주인공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그는 현재 자살한, 예전에 자신이 좋아했던 케일 밀러를 살리기 위해 처음 과거 가게 된다. 처음의 시작은 좋았다. 케일을 살아났고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하지만 곧 에반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살인자가 되고 그는 감옥에서 다시 과거로가 현실을 바꾸게 된다. 그럴때마다 과거의 조금한 사건이 현실에서는 큰 변화로 다가 오게 된다.
 
 바로 이부분이 시간여행의 나비효과이다.
 
 
 
 
 




-창녀로 변해버린 또 다른 과거의 케일 밀러


 
 
 
 
 
- 뜰까 이영화?
 
 
 나 비효과는 데스티네이션 2를 제작했던 'J. 마키에 그러버 (J. Mackye Gruber)'와 '에릭 브레스 (Eric Bress)'의 지휘를 받고 '애쉬튼 커처, 에이미 스마트'이 주연을 맏았다.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안알려진 배우들이지만 이미 데스티네이션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라면 약간 데스티네이션 향기가 물신 풍기는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있을것 같다.
 
 
 
 
- PS.
 
 역 시 현재 개봉중인 영화에 대해서 글을 쓰는건 조심시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꼭 보고 싶었던 영화가 보기 싫어진다고 한다면, 그건 바람직 하지 않기때문에... 오늘 개봉한 영화입니다. 보려고 하셨던 분들을 꼭 보셨면 좋겠습니다. 일단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후회는 않하실겁니다. 몇주 개인적인 사정으로 페이퍼 발행을 못했는데 이제 여유가 좀 생겨서 다시 꾸준이 발행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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